고기로 배를 채웠으니 이제 술을 먹어야합니다.

 뭐 다른데 아니에요. 바로 근처 술집으로 갔습니다.

 동대구역 술집 동경야시장!

 친구녀석이 젊음의 분위기를 느껴보고 싶다고 굳이 고집피워서 방문한 곳입니다.



 

 지하로 내려가야합니다.

 벌써부터 젊음의 분위기가 팍팍 ㅎㅎ

 아재들은 이제 이런곳게 갈때 용기가 필요합니다.



 

 선술집 느낌에 어딘가 모르게 사짜느낌도 살짝 납니다.

 그래도 자리도 넓고 나름 선술집 분위기가 납니다.



 

 저는 포스팅을 할때 하루가 걸리니 이런 이벤트는 받질 못합니다. ㅠㅠ

 나중에 인스타그램이라도 해야하나봐요.




 안주가 만원이 넘는게 잘없습니다.

 확실히 젊은층이 자주 오는 곳인만큼 안주도 저렴하네요.

 저희는 팩사케+연어회 세트를 시켰습니다.



 

 자리에 앉고보니 진짜 어디 일본시장에 가면 이런 분위기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ㅎㅎ



 

 연어는 생연어가 아니고 냉동연어라고 처음부터 직원분이 정직하게 말씀해주셨어요.

 그냥저냥 조금 비리긴하지만 먹을만합니다.



 

 안주가 아쉬워서 7천원짜리 탕수육을 시켰는데 역시 가격대 맞는 녀석이 나왔습니다. ㅎㅎ

 제가 학창시절에도 대학로를 가면 이런 집이 많았지요. 7~8천원에 한그릇 나오지만 맛은 그저그렇고 또 어디가서 술안주로 이렇게 저렴한곳을 찾기는 어려운 그런 곳이죠.

 뭐 알고도 먹고 모르고도 먹는 고만고마한 맛.

 그래도 저렴하게 한상 푸짐한 술집을 찾는다면 동대구역 동경야시장이 나쁘지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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