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미곶에 왔습니다.

 뭐 다른건 없고 일출이 뜰때 보이던 그 손을 만나고 싶었습니다.

 와이프와 무작정 달려서 도착했어요.




 비가옵니다.

 그래도 손은 눈앞에서 봤네요.

 참 유명한건데 막상 보면 별것없습니다. 



 

 호미곶에는 거의 유일하다시피한 카페가 있습니다.

 바로 에스페란자!

 주차장은 따로 없습니다.

 2층으로 되어있는데 건물하나가 제법 규모는 컸어요.



 

 통밀빵 입간판이 보이고...



 

 호미곶 통밀빵을 쓴다는 문구처럼 빵종류가 많습니다.

 하나 먹어보고싶었는데 샌드위치를 시켜서 참았어요.



 

 가격은 일반카페보다 200~500원 정도 살짝 비쌉니다.

 그래도 관광지라는 프리미엄을 생각하면 이정도 가격은 상당히 저렴한 편이죠.



 

 아침을 거르고 와서 샌드위치도 하나 시켰습니다.

 무난한 햄치즈샌드위치!

 가격이 9천원으로 상당히 비쌉니다.

 나중에 사진으로 보시겠지만 그래도 시킬 가치가 있었어요.



 

 1층 유리창 밖에는 고양이들이 비를 피하고 있습니다.

 너무 귀엽네요. 

 얘들 본다고 1층에 자리잡을 뻔했습니다. ㅋㅋ



 

 그래도 1층은 오래앉아있으면 사장님 눈치도 좀 보이는듯하고 커피내리는 소리도 시끄러우니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2층 창밖에서도 상생의손이 잘보입니다.

 성수기가 너무 짧은 곳이긴 하지만 이렇게 랜드마크가 잘보이는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는건 참 기분좋은 일입니다.



 

 평일 오전이라 손님이 저희뿐 ㅋㅋ

 자영업이 좋긴합니다.



 

 커피두잔과 샌드위치로 거의 2만원돈이 나왔습니다.

 조금 사치지만 이까지왔으니 기분좋게 먹어야죠.

 자릿값을 생각하면 저렴하다고 볼수 있어요.



 

 호미곶카페 에스페란자에 햄치즈샌드위치는 올해 제가 먹어본 샌드위치중에 손에 꼽는 맛이었습니다.

 치즈와 햄이 보통이 아닌데다 빵도 호미곶통밀빵이라 너무 쫄깃하면서 고소했어요.

 다음에 여기오면 무조건 먹을겁니다.



 

 커피는 살짝 아쉽습니다.

 묽어요.

 2샷정도 해야 일반 아메리카노정도 농도가 될듯합니다.

 다음엔 2샷을 넣고 샌드위치와 먹어봐야겠네요.

 성수기가 아니라면 조용하고 분위기있어서 자주 올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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