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꼬는 원래 동성로에 있는 미야꼬우동이라는 작은 일본가정식집입니다.

 워낙 장사가 잘되서 줄을서서 기다리기 일쑤죠.

 들안깃 맛집 미야꼬는 기본적으로 메뉴와 맛은 똑같지만 가격이 조금더 비쌉니다.

 들안길의 특수성때문이라기보다는 밥집이 아니라 일본술집의 느낌이 강해서 그래요.

 

 

 들안길의 음식점은 일단 주차장이 넓어야합니다.

 미야꼬도 마찬가지에요.

 최대 한 10대까지는 무리없이 주차가 가능해 보입니다.

 앞에 주차요원 아저씨도 계세요.

 

 

 

 내부 분위기는 딱 일본 스시집 느낌입니다.

 2층에는 술손님만 올라가는 고급진 곳이에요. ㅋㅋ

 

 

 

 메뉴는 먹을만한 음식은 대부분 12000원대 가격으로 조금 비쌉니다.

 동성로와 비교해서 비싸다는 뜻이지 들안길의 평균 물가를 생각해보면 그냥 그런 가격이에요.

 저는 냉고기우동곱배기, 와이프는 돼지고기덮밥, 그리고 와이프몰래 사이드로 돈베이를 시켰어요.

 

 

 

 냉고기우동 곱배기입니다.

 맑으면서 짭쪼름한 국물이 일품이죠.

 본점에서도 제가 자주먹는 메뉴입니다.

 

 

 

 냉고기우동도 그렇고 일단 차가운면종류는 이렇게 작은 꼬마김밥이 나옵니다. ㅎㅎ

 밥이 아쉬운 마음을 이해한 모습입니다.

 

 

 

 냉우동답게 면이 아주 쫄깃합니다.

 고명도 푸짐하게 들어갑니다.

 남자분이면 무조건 곱배기를 드셔야 든든하실 겁니다. ^^;

 개인차이가 좀 있지만 냉고기우동도 그렇고 메뉴들이 전체적으로 조금 짠 편이에요.

 저는 딱 맞았는데 짜다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ㅎㅎ

 

 

 

 와이프가 시킨 돼지고기덮밥!

 이것도 역시 들안길맛집 미야꼬의 대표메뉴입니다.

 

 

 

 이전에는 항정살로 먹어봤는데 항정살보다 저는 돼지고기덮밥이 더 부드럽고 맛있었습니다.

 밥이다보니 양은 넉넉합니다.

 이런 돈부리종류는 잘못하면 누린네가 많이나지만 들안깃맛집 미야꼬는 그런 냄새는 전혀 없었어요.

 본점과 비교해보더라도 맛은 제가 블라인드 테스트를 한다면 구분하지 못할 정도로 똑같습니다.

 

 

  

 돈베이는 계란말이에 돼지고기를 넣은 요리입니다.

 원래 새우튀김이나 가라아케를 시키지만 술집이다보니 사이드메뉴로 5~8천원선에 이런 메뉴가 없습니다.

 전부 한끼양에 부담되는 가격이에요.

 그나마 돈베이가 사이드메뉴성격이었지만 아쉽기 그지없습니다.

 아무리 먹을만해도 제가 원했던건 새우튀김이나 가라아케니까요. ㅋㅋ

 

 

 한끼로 과하지도 약하지도 않은 양과 가격이었습니다.

 평일에는 회사원들도 많이 찾는 곳이에요.

 들안길의 매력이라함은 쾌적한 주차공간과 먹을만한 음식이죠.

 들안길맛집 조건에는 미야꼬가 충분히 부합합니다.

 다음엔 사케먹으러 한번 와바야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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