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실환풍기가 고장났습니다.

 멀쩡하게 잘 돌아가는 환풍기였는데 물청소를 하시다가 물이 많이 들어가셨습니다.

 그대로 둔다면 합선의 위험성이 있기에 저희가 얼른 출동했습니다.

 저희가 방문한 날도 고장난 다음날인데 탈거된 환풍기에 물이 제법 많이 나왔습니다.

 사실 이렇게 한번으로 고장나긴 어렵습니다.

 아마 물청소를 할때마다 이렇게 계속 물을 직접적으로 뿌리셨는지 내부에 녹도 상당히 많이 쓸어있습니다.

 환풍기는 고급형이 될수록 몇가지 옵션이 추가됩니다.

 펜도 훨씬 조용해지고 역류방지댐퍼역시 자석이 붙어있어 역풍에 열리지 않습니다.

 이런 옵션은 아무래도 가격대가 올라가면서 부착되는 옵션이라 저가형인 원룸규격에서는 들어있지 않습니다.

  때문에 이런 경우는 추가적인 설치를 해야하지요.

 "그러면 처음 설치할때 큰 제품으로 설치하면 안되나요? "

 안타깝지만 어렵습니다. ^^;

 협소한 공간에 배관을 피해서 설치자리를 잡았기 때문에 다른 규격으로의 설치가 불가능한 곳이 대부분이니까요!

 환풍기가 탈거된 장소는 이렇게 먼지자국이 선명합니다.

 깔끔하게 제거하고 설치할 준비를 마칩니다.

 그대로 새 환풍기를 설치하기엔 너무 찝찝하지요.

 성능테스트도 확실합니다.

 위 제품은 일반 가정집에 설치될 수 있는 환풍기중 가장 대형이기에 보장된 흡입력을 자랑합니다.

대구욕실환풍기 율하동, 혁신도시 교체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