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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가 경주를 가잡니다.

 끝내주는 전망이 있는 카페를 발견했다면서요. ㅎㅎ

 저도 카페귀신인지라 바로 옷챙겨입고 시동을 걸고 출발!

 이렇게 급작스럽게 경주 보문단지카페 투썸플레이스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경주에 유적지도, 유명한 맛집도 아닙니다.

 정말 카페에서 커피마시려고 간겁니다.

 먼길달려 도착한 경주 보문단지카페 투썸플레이스입니다.

 외관이 마치 어디 열대지방의 한장면 같습니다.

 사장님이 상당히 공을 많이 들였어요.

 주차장도 넓어요.

 바로 앞 도로까지해서 넉넉하게 10대이상 주차가 가능해보였습니다.

 경주에는 차를가지고 오시는 분들이 많아서 이런 주차장유무도 상당히 중요하죠.

 저도 경주에서 몇번 주차장이없는 밥집에 갔다가 딱지를 받은적이있습니다. ㅠㅠ

 여기서 커피를 마시는 장면을 셀카로 찍으시면 아마 외국에서 찍는 인생샷이 나오지 않을까요? ㅎㅎ

 투썸에서 이것저것 먹어본바로는 역시 무난무난합니다.

 원두를 고를수있는데 저는 진한 커피향이 나는 오리지널이 좋습니다.

 케잌은 티라미수도 좋은데 이번에 새로나온 카라멜무슨케잌도 맛있습니다. ㅋㅋ

 이번에도 케잌의 유혹을 이기지못하고 또 티라미수를 샀습니다.

 이렇게 커피두잔과 케잌을 시키면 왠만큼 밥집가격이 나오지만 아늑하고 편안한 자릿세를 생각해보면 결코 아깝지않습니다.

 날씨가 좋아서 문이 다 열려있어요.

 취향따라 편한자리에 앉으면 됩니다.

 안쪽에는 노란조명에 따뜻하고 아늑한 분위기고 창문으로 갈수록 시원한 느낌이 나는 듯 합니다.

 네... 생각보다 전망은 별로 안좋습니다.

 와이프의 멱살을 잡으면 안됩니다.

 불법이니까요.

 합법이었으면 잡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먼길달려왔는데 보이는건 나무뿐이네요.

 우리가 원한건 보문호가 보이는 스카이라운지같은 느낌이었는데 말이죠. ㅋㅋ

 그래도 자리는 참 마음에 듭니다.

 커피도 맛있고 케잌도 맛있습니다.

 체인점이라 어디가든 다 비슷한 맛이지만요. ^^;

 첫방문때는 와이프에게 조금 궁시렁거렸지만 이후에 상당히 마음에들어서 2번더 갔습니다.

 경주 보문단지카페 투썸플레이스, 깔끔하고 조용해서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