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리 가족이 매일 맛있는 식사를 나누는 공간, 그 주방의 공기를 언제나 상쾌하게 디자인해 드리는 환기 가전 전문가 홈크린서비스입니다. ^^

 주방 한가운데서 묵묵히 기름 연기와 냄새를 빨아들이는 렌지후드는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가전이지만, 이 녀석도 세월 앞에서는 어쩔 도리가 없나 봅니다.

오늘은 10년 넘게 묵은 구형 기계를 시원하게 떼어내고, 잔고장 없이 튼튼하게 쓸 수 있는 새 제품으로 완벽하게 탈바꿈해 드리고 온 대구렌지후드교체 북구 연경동 시공 현장 이야기를 들려드릴까 해요!

 

 

 고객님 댁 주방에 도착해서 마주한 녀석은 한때 고급 아파트 주방의 상징과도 같았던 '90cm 대형 슬라이딩 모델'이었습니다.

 전면부에 있는 버튼을 꾹 누르면 '징~' 하는 모터 소리와 함께 앞부분이 스르륵 튀어나오면서 작동하는 아주 독특하고 세련된 방식을 가진 녀석이지요.

 새로 교체할 브랜드와 똑같은 하츠(Haatz) 사의 예전 제품으로, 처음 입주하실 때 설치되어 지금까지 꽤 오랜 시간 고객님 댁의 환기를 든든하게 책임져 왔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기계적으로 움직이는 레일과 관절 부품이 많은 모델은 시간이 지날수록 치명적인 단점이 하나둘씩 나타나기 마련입니다.

 매일 요리하며 빨아들인 끈적한 기름때가 슬라이딩 틈새와 레일 사이사이에 화석처럼 굳어버리면서, 어느 순간부터 문이 튀어나오지 않고 헛돌거나 손으로 억지로 잡아 빼야 하는 고장이 잦아지거든요. ㅠㅠ

 고객님 댁의 후드 역시 작동은 어찌어찌 되긴 했지만, 고개를 숙여 내부를 들여다보니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누런 기름 오염이 꽉 차 있어서 켤 때마다 꿉꿉한 냄새가 진동을 했다고 합니다.

 도저히 찝찝해서 이대로는 못 쓰시겠다며 튼튼한 고정형 모델로 교체를 결심하셨다고 해요.

 

 

 육중한 기계가 빠져나간 벽면을 살펴보니, 어라? 생각보다 타일이나 상부장 주변은 기름 얼룩이 거의 없이 깨끗한 편이었습니다.

 보통 사이즈가 널찍한 와이드형이나 침니형 후드들은 워낙 기본적으로 연기를 가두어 빨아들이는 포집 면적이 넓다 보니, 주변부로 냄새나 기름이 새어나가 벽면을 오염시키는 현상이 훨씬 덜하거든요. ㅎㅎ 

 

 

 그래도 기계 테두리를 따라 미세하게 눌어붙어 있는 묵은 흔적들은 전용 세정제를 듬뿍 묻혀 뽀득뽀득 소리가 날 때까지 완벽하게 지워드렸습니다.

 한 번 새 기계가 들어가면 앞으로 또 10년은 족히 손이 닿지 않을 비밀의 공간이니까요!

 

 

 주변 타일은 비교적 양호했지만, 연기가 밖으로 빠져나가는 진짜 통로인 은박 주름관(연통)의 상태는 그야말로 처참했습니다. ㅠㅠ

 십수 년간 뿜어낸 삼겹살 기름과 각종 요리 연기가 연통 주름 사이사이에 층층이 고여서, 짙은 갈색의 찐득한 기름 방울이 뚝뚝 떨어지기 일보 직전이더라고요.

 이런 엉망인 상태의 연통을 굳이 살려서 재사용했다가는, 기껏 번쩍거리는 새 후드를 달아놓아도 그 안으로 썩은 기름 냄새가 역류해 들어올 게 뻔합니다.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오염이 심한 배관을 싹둑 잘라내어 폐기하고, 반짝반짝 윤이 나는 깨끗한 새 주름관으로 튼튼하게 교체 연결해 드렸습니다.

 이음새 부분은 뜨거운 열기에도 절대 떨어지지 않는 은박 테이프로 칭칭 감아 단 한 줌의 연기도 엉뚱한 곳으로 새지 않도록 철통 방어하는 것도 잊지 않았죠!

 

 

 모든 까다로운 밑작업을 완벽하게 마치고, 드디어 새로운 주방의 든든한 지킴이 '하츠(Haatz) 허리케인' 후드가 제자리를 찾았습니다!

 예전처럼 억지로 버튼을 눌러 모터를 튀어나오게 하는 복잡한 슬라이딩 방식 대신, 앞부분이 상시로 살짝 돌출되어 있는 지붕 형태의 튼튼한 고정형 디자인이지요.

 움직이는 관절이나 레일 같은 잔고장의 원인들이 싹 빠져버렸으니 수명이 훨씬 길어졌고, 모터의 흡입력은 일반 가정집에서 쓸 수 있는 최대치까지 꽉꽉 채워 넣은 그야말로 '가성비와 내구성의 끝판왕' 모델입니다. 

 

 

 이번 대구렌지후드교체 북구 연경동 시공 현장에서 가장 신중을 기해야 했던 미션! 바로 기계 위쪽 상부장 안에 숨어있던 '주방 자동확산소화기'입니다.

 아파트 소방법에 따라 의무적으로 설치된 이 소방 설비는, 렌지후드를 바꾼다고 해서 임의로 떼어내 버리거나 훼손하면 절대 안 됩니다.

 기존 구형 기계 밑바닥에 달려있던 화재 감지 온도 센서와 소화액을 뿜어내는 은색 노즐을 아주 조심스럽게 분리해 낸 뒤, 새 후드의 철판에 알맞은 크기로 타공을 하여 그대로 이식해 주는 '이전 설치' 작업을 진행해야 합니다.

 10년 넘게 고열에 노출된 플라스틱 부품이라 자칫 힘을 잘못 주면 바스라질 수 있어서 땀을 뻘뻘 흘리며 초집중했답니다.

 다행히 모든 배선을 완벽하게 연동하고 계기판에 정상 작동을 알리는 초록불이 짠! 하고 들어오는 것을 확인하고 나니 그제야 제 마음도 안도가 되더군요. ^^;

 

 

 설치를 모두 마치고 직관적인 전원 버튼을 톡 누르니, 눈이 부실 정도로 쨍하고 밝은 LED 조명이 가스레인지 위를 환하게 비춰줍니다.

 침침했던 예전 누런 전구 밑에서 요리하시던 것과는 주방의 분위기 자체가 달라진 기분이죠.

 곧이어 얇은 키친타월 한 장을 뽑아 스텐 필터망에 가져다 대니, 웅장하고 부드러운 모터 소리와 함께 망설임 없이 '착!' 하고 강력하게 달라붙습니다.

 

 

 우리 가족의 건강한 한 끼가 만들어지는 주방, 보이는 겉면만 반짝이게 닦는다고 능사가 아닙니다.

 보이지 않는 속까지 찌든 때를 시원하게 비워내고, 안전이 검증된 튼튼한 새 심장으로 꼼꼼하게 교체해 주는 것만이 쾌적한 일상을 지키는 가장 현명한 투자이지요.

 낡고 기름 떨어지는 후드 때문에 요리할 때마다 남모를 스트레스를 받고 계신다면, 처음 탈거부터 마지막 꼼꼼한 마감까지 내 집처럼 정성을 다하는 저희 홈크린서비스에게 편하게 기대어 보세요.

 오늘 현장처럼 여러분의 주방에도 가장 맑고 안전한 숨결을 가득 채워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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