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대구는 장마가 들어오기 전이라 그런지 후덥지근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어요. ^^

 이런 계절일수록 주방은 요리 한 번만 해도 금세 푹푹 찌는 공간이 되어버리죠.

 그래서 여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에 후드를 손보시려는 분들이 부쩍 늘어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그중에서도 대구 주방 렌지후드 교체, 그것도 원룸 건물에서 진행된 사례를 들고 왔습니다.

 

 

 이번 현장은 평소에 자주 연락 주시던 단골 사장님이셨어요.

 워낙 오래 알고 지낸 사이라 사진도 따로 받지 않고 "8년 썼는데 후드가 멈췄다"는 말 한마디에 바로 출발했답니다. ^^

 제품은 흡입력 좋기로 소문난 하츠 S60으로 챙겨서 갔어요.

 그런데 이 건물에 엘리베이터가 없어서 수레를 쓰질 못하고, 결국 새 후드를 바닥에 곱게 내려두고 한 컷 남겼습니다. ㅎㅎ

 

 

 막상 도착해서 보니 사용을 거의 안 한 티가 나는 중소기업 저가형 후드가 달려 있더라고요.

 겉만 보면 멀쩡한데 왜 멈췄을까 싶으시겠지만, 사실 저가형 후드는 사용 빈도와 상관없이 원래 고장이 잘 나는 편입니다.

 모터나 내부 부품 자체의 내구성이 약하다 보니 몇 번 켜지도 않았는데 수명이 다해버리는 경우가 정말 흔해요. ㅜㅜ

 그래서 원룸이나 오피스텔처럼 저가 후드가 기본으로 들어간 곳들은 교체 문의가 유독 많은 편이랍니다.

 

 

 눈에 띈 건 기존 후드에 달려 있던 댐퍼가 파손되어 있던 점이었어요.

 댐퍼는 외부 공기가 거꾸로 들어오는 걸 막아주는 역할을 하는데, 이게 깨져 있으면 위층이나 옆집 음식 냄새가 우리 집 주방으로 역류해서 들어오게 됩니다.

 단골 사장님도 언제부턴가 안 한 요리 냄새가 난다고 하셨는데, 바로 이 파손된 댐퍼가 원인이었던 거죠. ㅜㅜ

 다행히 새로 설치할 하츠 S60은 댐퍼가 정상적으로 동작하니 이 문제도 자연스럽게 해결되었습니다.

 

 

 기존 후드를 떼어내고 보니 더 큰 문제가 숨어 있었습니다.

 배선이 영 불안하게 연결되어 있어서 그냥 두고 보기엔 위험한 상태였어요.

 이런 부분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그냥 넘어가면 정말 큰일이 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주방은 불과 전기가 한자리에 모이는 공간인 만큼, 배선 하나도 제대로 잡아드리는 게 후드 교체의 기본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불안했던 배선을 정리하고 콘센트를 새로 설치해드렸습니다.

 후드만 새것으로 바꾸고 정작 전원부가 위태로우면 반쪽짜리 시공이나 다름없으니까요. ^^

 이제 전기적인 부분은 안심하셔도 되는 상태가 되었어요.

 

 

 다음은 연통 점검 차례입니다.

 이번 연통은 오염이 심하지 않아서 상태 자체는 나쁘지 않았어요.

 다만 기존 연통이 원 배관에서 절단면을 만들지 않고도 깔끔하게 분리되는 구조라, 새 후드 규격에 정확히 맞추기 위해 이번엔 교체를 진행했습니다.

 연통은 무조건 자르고 새로 다는 게 능사가 아니라, 억지로 절단면을 내면 그 부위에 열과 진동이 쌓여 시간이 지나며 틈이 생기고 기름 연기가 새어 나올 수 있거든요.

 그래서 깔끔하게 분리가 가능할 때만 교체하고, 그렇지 않을 땐 일부러 손대지 않는 게 저희 원칙입니다. ^^

 이번엔 분리도 깨끗하고 새 후드와 더 잘 맞물리는 조건이라 교체가 더 나은 판단이었어요.

 

 

 후드를 완전히 탈거하고 상부장과 타일을 살펴봤습니다.

 보통 이 자리는 기름때가 누렇게 눌어붙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번 집은 조리를 거의 안 하셔서 오염이 거의 없었어요.

 영천이나 경산 원룸 현장을 가봐도 이렇게 깨끗한 자리는 손에 꼽을 정도랍니다. ^^

 

 

 그래도 새 후드가 들어갈 자리인 만큼 전용세제로 한 번 더 깔끔하게 닦아드렸어요.

 원래 깨끗했던 곳이라 청소 시간은 짧았지만, 마무리는 빠뜨리는 법이 없습니다. ㅎㅎ

 깨끗한 자리에 새 후드를 올려야 저희도 마음이 놓이거든요.

 

 

 드디어 하츠 S60이 자리를 잡았습니다.

 저렴한 저가형이 빠지고 흡입력 강한 하츠 제품이 들어가니 같은 주방인데도 분위기가 확 달라 보이네요. ㅎㅎ

 유격 없이 딱 맞게 들어가서 마치 원래 있던 후드처럼 자연스럽게 어울립니다.

 

 

 버튼은 조작이 아주 직관적이라 어르신들도 어렵지 않게 쓰실 수 있어요.

 LED 조명도 기존 후드보다 훨씬 밝아서 가스레인지 위가 환해졌습니다.

 후드는 복잡한 기능보다 딱 필요한 기능을 확실하게 해내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

 

 

 설치가 끝나면 빠질 수 없는 게 바로 흡입력 테스트입니다.

 키친타올을 흡입구에 대보니 본드로 붙인 것처럼 딱 달라붙어서 떨어지질 않네요.

 이전 저가형 후드와는 비교가 안 되는 흡입력에 사장님도 "진작 바꿀걸 그랬다"며 아주 만족스러워하셨습니다. ㅎㅎ

 8년 동안 멈춰 있던 후드가 든든한 새 후드로 바뀌고, 배선과 콘센트까지 안전하게 정리되니 마음이 한결 놓인다고 하셨어요.

 거기다 파손됐던 댐퍼 문제로 들어오던 냄새까지 사라졌으니 일석삼조인 셈이죠. ^^

 이렇게 대구 주방 렌지후드 교체는 단순히 제품만 바꾸는 게 아니라 배선, 댐퍼, 연통까지 꼼꼼하게 살펴야 제대로 된 시공이라고 자신 있게 말씀드립니다.

 원룸 건물이든 일반 가정집이든 후드가 멈췄거나 흡입력이 예전 같지 않다면, 언제든 편하게 문의 주세요!

 대구는 물론 경산, 영천 권역까지 든든하게 달려가는 홈크린서비스가 깔끔하게 책임지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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