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렌지후드, 20년이 지났다구요?!

 오래된 렌지후드를 그대로 사용하고 계셨던 부모님댁에 교체를 요정해주셨습니다.

 얼마나 오래되었는지 사진을 받아보니 짐작을 했지만 20여년동안 별탈없이 사용해서 교체를 생각도 안하고 계셨다는 부모님의 의견을 무시하고 따님이 연락을 주셨지요. ㅎㅎ

 

 

 상태는 정말 안좋았습니다.

 이대로 사용하셨으면 위생적으로나 안전으로나 위험한 모습입니다.

 이대로 기름이 고여 음식에 뚝뚝 떨어지고 필터역시 몇년동안 관리가 없으셨습니다.

 여담으로 어르신이 계시는 아파트에는 가스점검을 핑계로 이 렌지후드필터를 강매하는 사기꾼들이 많았지요.

 

 

 20여년이 지난 렌지후드가 분리된 곳은 저희가 세제로 깨끗하게 닦아드립니다.

 이 얼룩에서 나는 악취도 무시하지못하니까요.

 

 

 탈거된 렌지후드는 모터부터 커버까지 부식이 진행되지 않은 곳이 없었습니다. ㅎㅎ

 이대로 후드를 사용하면 부식된 자리에서 미세한 진동으로 녹가루가 떨어지게 됩니다.

 

 

 설치된 렌지후드는 하츠의 통후드입니다.

 가로60cm 세로 60cm의 정규격 사이즈로 통후드중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제품입니다.

 흡입력, 디자인, 가격까지 무엇하나 빼놓지않고 전부 괜찮은 녀석이지요. ㅎㅎ

 

 

 필터는 원필터로 내부에 교체형 종이필터가 따로 들어가지 않습니다.

 이중철망을 1년에 한두번씩 세척해주면 됩니다.

 교체필터가 편하다, 이중철망이 편하다 의견이 분분하지만 사실 이중철망이 좀더 편하긴합니다. ㅎㅎ

 어차피 교체형필터도 필터커버는 세척을 해야하니까요.

 

 

 규격이 딱 맞는 크기이기에 빈틈없는 시공이 됩니다.

 마치 원래 이렇게 설치가 되었던것마냥 깔끔합니다.

 

 

 대구렌지후드교체, 흡입력테스트를 마지막으로 마무리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