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횟집입니다!
저는 회를 정말 좋아해요.
소고기와 회중에 고르라면 살짝 고민이 되지만 그래도 대부분 회를 선택합니다.
하지만 대구는 바다가없는 진짜 내륙지방! ㅠㅠ
그래서 해안가처럼 맛있고 저렴한 횟집을 찾기가 어렵죠.
그중에 찾은 곳이 바로 용계 횟집 한국종합회수산입니다.
제가 멀리서 못찍었는데 크기가 진짜 어마어마합니다.
왠만한 공장도 여기보다는 작을꺼에요.
큰 규모만큼 주차장도 넓습니다.
다만 나오실때는 바로 차선변경을 해야하는데 타이밍을 못맞추면 IC로 빠지는 엄청난 위험부담이 있습니다.
신호도 개떡같아서 그냥 차가 안올때 지나가야지하는 마음으로는 절대 못지나갑니다. ㅠㅠ
입구로 들어가면 오른쪽은 고깃집이고 왼쪽이 횟집입니다.
고깃집은 그럴일이 없지만 횟집에서는 저녁타임에는 번호표를 뽑고 기다려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들어가면 홀에 입장하기전에 싱싱한활어를 직접 골라서 주문할 수 있습니다.
진짜 살아서 퍼덕이는 활어를 눈으로 보자니 굉장히 만족스럽네요.
보통 횟집에서 보이는 다 죽어가는 고기들이 아닙니다.
워낙 찾는사람도 많아서 재료회전율이 좋아 어느집보다 싱싱한 횟감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돈많이 벌면 돌돔을 먹어보겠습니다...
주문하는 방식이 뭐 복잡하게 적혀있는데 그냥 무시하고 메뉴판을 보고 일반 횟집에서 주문하듯이 주문해도 상관없습니다.
저도 귀찮아서 그냥 앉아서 주문해요. ㅋㅋ
가격은 평범하지만 확실히 회양이 많습니다. 게다가 소맥이 아직 3천원!
저같은 주당들은 소주맥주 3천원이 그렇게 반가울수가 없습니다. ㅋㅋ
요즘 툭하면 4천원이니까요.
워낙 크기가 큰만큼 좌식입식 룸 할것 없이 모두 자리가 많습니다.
하지만 주말저녁에는 무조건 만석!
만약 룸을 원하신다면 최소 일주일전에는 예약을해야 널널하게 잡으실 수 있습니다.
저렴한 맛집을 찾으신다면 어르신들이 많이 가는 가게를 찾으면 된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오늘 용계횟집 한국종합회수산에 와보니 확실히 어르신들이 많이 계셨습니다.
뭐 이정도면 공증된 맛집이란거죠!
광어우럭대짜입니다.
53000원치고는 양이 상당합니다.
다만 포장을 했는데 스끼는 하나도 없고 가격은 그대로...
게다가 매운탕은 따로 돈을 내야합니다.
포장인데 왜 가격이 더 비싼진 모르겠습니다. ㅋㅋ
그래도 회양이 많으니 뭐 넘어가줍시다.
요즘 야채값도 비싼데 야채도 한바구니 주시는군요.
회맛이야 뭐 어딜가도 비슷합니다.
아무래도 이런 동일한 조건에서는 회양과 스끼다시가 얼마나 잘 나오냐에따라 횟집의 맛이 좌우하는데 확실히 양은 많으니 이정도면 자주갈만합니다. ^^;
진짜 맛으로만 비교하자면 신천에있는 한려수도회타운이 갑오브갑입니다.
하지만 그곳은 테이블이적고 주차공간도없어서 홀에서먹기엔 불편하죠.
용계횟집 한국종합회수산이 그럭저럭 규모나 양이나 모두 준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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