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율하 삼겹살집 돼지꿈에 왔습니다.
이근방은 전부 오래된 상점 뿐이라 잘 안가게 되는데 유독 이 돼지꿈만은 청결하고 가격도 나름 저렴합니다.
안가볼 수가 없습니다.
주차장은 따로 없지만 바로앞 길에 주차공간은 제법있어요.
7시 이전에 오시면 거의 주차가 가능합니다.
영업시간은 오후4시30분부터 12시까지입니다.
월요일에는 휴일이 좀 섞여있네요.
홀은 적당히 테이블도 떨어져 있고 어디 더러운 구석없이 깔끔합니다.
응당 음식을 파는 곳이라면 이래야지요.
하지만 이런 기본도 지키지 못하는 곳이 참 많습니다.
백종원 골목식당만 봐도 얼마나 자영업을 우습게하는지 알수있죠. ㅎㅎ
가격은 일반적인 삼겹살집 치고는 일단 저렴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요즘 9천원이 넘는 곳도 종종 보이니까요.
게다가 왕갈비는 특히 가격대비 양이 압도적!
먹다가 부족한 반찬은 셀프바를 이용하면 됩니다.
저는 짜잘한 반찬을 잘 안먹는 편인데 유독 집착하는게 몇가지 있습니다. ㅋㅋ
바로 무쌈과 옥수수셀러드!
여기서 눈치안보고 원없이 리필해먹었어요.
후식으로는 식혜가 있는데 이날 먹지는 못했습니다.
술을 너무 마셔서..ㅠㅠ
한상 빠르게 차려집니다.
짜잘한 반찬은 없고 딱 고기와 어울리는 종류만 있어요.
제가 좋아하는 옥수수셀러드!
소주안주로 저는 이게 딱이더군요.
하지만 이날은 더 강한 녀석이 나왔습니다.
바로 미역국!
그것도 오래 끓여서 아주 진국입니다.
소주한잔에 미역국한모금이면 소주가 끝도없이 들어갈것 같아요.
불이 들어오고 고기도 나왔습니다.
생삼겹4인분이에요.
양은 쏘쏘하고 신선도는 엄청납니다.
큰 기대를 안했는데 정말 신선한 고기가 나왔어요.
빈틈없이 구워줍니다.
이날 4명이 술을 마셔서 불판하나가 타이트하게 들어가줘야합니다. ㅋㅋ
막내가 스킬이 좋아야하죠.
한삼 야무지게 들어갑니다.
순식간에 3인분을 더시키고 왕갈비도 3인분을 시켰습니다.
대구 율하 삼겹살집 돼지꿈에는 특히 이 왕갈비가 맛있어요.
보통 양념갈비는 고기가 오래된걸 쓰니까 양념이 진한데 여긴 신선한 고기에 양념도 적당히 베어 있어서 일품입니다.
다음엔 왕갈비만 집중 공략을 해야겠습니다.
이거 너무 맛있었어요. ㅋㅋ
숯불에 구워먹는 고기가 부담없는 가격에 분위기도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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