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밖에도 못나가고 집에서 아웃백느낌으로 스테이크를 만들어봤습니다. 

 한우안심으로 사고 이것저것 재료를 사니까 거의 9만원돈이군요.

 그냥 가서 먹는게 쌉니다...

 

 

 안심은 뭐 지방제거 이런거 모르겠습니다. 

 후추소금 뿌리고 상온에서 잠시 놔둡니다.

 냉장고에서 바로 꺼내면 내부까지 익지않아서 꼭 상온에서 1시간정도 놔둬야한다고 하더군요.

 네, 저는 까먹고 그냥 냉장고에서 바로 꺼냈습니다.

 

 

 아웃백에서 먹었던 그 모습 그대로 고구마도 칼집한방만 내고 오븐으로 직행입니다.

 180도로 1시간을 구웠습니다.

 너무 온도가 강하면 겉면면 타니 약한온도로 해야합니다.

 이번에 느낀건에 요리는 불조절이 정말 중요했습니다.

 

 

 적당히 익어서 칼집이 벌어지면 그 사이에 버터를 넣고 충분히더 익혀줍니다.

 젓가락을 꼽아서 푹들어가면 다 익은겁니다.

 

 

 양상추는 대충 손으로 뜯어 삶은계란한개와 참깨드레싱을 뿌렸습니다.

 가장 쉬운 메뉴였습니다. ㅋㅋ 

 5분컷!

 

 

 이제 본게임입니다.

 버터를 후라이펜에 넣고 충분히 달궈줍니다.

 충분히가 어느정도인지 몰라서 그냥 버터가 다 놓고 지글지글거릴때즘 고기를 넣었습니다.

 

 

 너무 두거워서 여러분 뒤집어야했습니다.

 여기서 첫번째 실수는 고기가 냉장고에서 바로 나와서 엄청나게 차가웠습니다.

 그래서 겉면은 이렇게 탔지만 내부는 거의 익지 않았어요.

 

 

 그 결과 내부는 이렇게 안익었습니다...

 네, 게다가 레스팅시간도 없이 바로 썰어버려서 육즙이 그대로 다 흘러버렸습니다.

 망했지만 그래도 한우안심을 먹어야하기에 심폐소생술로 다 썰어버리고 오븐에서 5분 210도로 다시 구웠습니다.

 

 

 굽는동안 깜빡한 양송이는 후라이팬에 구워줍니다.

 

 

 소스는 그냥 오뚜기표!

 뭐 인터넷에보니 양파랑 이런저런 재료를넣고 소스도 만들던데 들어가는 재료나 만드는시간이나 아찔한 양이었습니다.

 네, 돈이 편합니다. ㅋㅋ

 

 

 스프도 기분좀내서 오뚜기 노란스프말고 버섯스프로 전자렌지에 데워왔습니다.

 

 

 정작 중요한 스테이크가 조금 망하긴했지만 한상 차려놓으니 제법 그럴싸 합니다.

 

 

 고기는 두꺼울수록 굽기어려웠습니다.

 다음에 또 해먹는다면 조금 얇게 썰어나온 등심이 나을것 같습니다.

 그런데 확실히 안심이라 부그럽고 질기지 않았습니다.

 오븐에 그렇게 돌렸는데도 말이죠. ㅎㅎ

 

 

 고구마도 버터를 듬뿍먹어서 달고 고소합니다.

 만드는 시간, 돈에 비하면 그냥 아웃백에서 포장해먹는게 100배 나았습니다..

 다음엔 밀키트라도 사야될까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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