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칠서시장 포차에서 거하게 한잔했습니다.

 당연히 해장을 해야 다음날 온전하게 출근이 가능하기에 국밥집을 찾았습니다.

 24시간 하는 돈돼지국밥으로요!



 

 시장국밥집 답게 입구에서는 큰 솥에서 구수한 고깃국향이 납니다.

 뭐 조금 더러워보여도 이런 정감있는 모습때문에 시장국밥집을 가게되는거죠. ㅎㅎ



 

 시장인심이 넉넉하다곤 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저울로 달아주시는게 믿음이 갑니다.

 


 

 홀은 딱 옛날 식당 느낌입니다.

 벽지도 오래되고 여기저기 반들반들하지만 딱히 거부감은 없습니다.



 

 국밥은 정말 6천원입니다.

 요즘 동네 어딜가도 국밥하나 시키면 8~9천원은 우습게 넘어가는데 상당히 저렴합니다.

 게다가 술안주가 되는 수육도 대짜가 2만원밖에 안해요!



 

 조금 기다리니 찬이 푸짐하게 나옵니다.

 깍두기도 맛있고 김치도 양파도 모두 손이 부지런히 갑니다.

 꽤 오랫동안 자리를 지키신만큼 맛의 깊이도 다릅니다.



 

 국밥에는 고기가 푸짐했어요.

 찬도 넉넉하게 주시는데 국밥에 고기라고 부족할리가 없습니다.

 그냥 국물에 속풀이나 하려고했는데 든든하게 먹게 되는군요.



 

 밥도 그릇에 꽉꽉 눌러담으셨습니다.

 사장님은 이렇게 장사하셔서 과연 남으실지 의문이군요. ^^;

 재료 아끼지않고 친절한 사장님 덕분에 다음날 숙취가 없었습니다.



 

친구놈은 여기서 장렬하게 최후(?)를 맞이했습니다.

 나이가 들어가니 점점 주량이 떨어지네요.

 칠성시장 돈돼지국밥, 맛있고 저렴합니다. 

 해장하면서 술모임 마무리하기에 딱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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